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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야설 단편- 사랑과 우정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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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야설 단편- 사랑과 우정사이

 

찬바람 불던 날이었다.

 

친구와 포장마차에서 쐬주 한 잔 하니까, 몸이 훈훈해 지더라.

 

어디 갈까 두리번거리다가, 친구가 작업 중인 여자가 있다며 보러가자길래, 콜.

 

알고보니 ‘바’ 였음. 친구가 작업 중인 여자는 바텐더고.

 

넥타이 아저씨들 퇴근 후에 한잔 씩 하면서 아가씨들이랑 노가리까는 곳이었어.

 

 

친구 또한 다른 곳에서 취해서 이곳에 혼자 찾아오곤 하더라. 

그때마다 그 바텐녀가 반겨주고 코 먹은 소리로 애교도 부려주는 게 고맙고 그래서,

 

그날은 나를 데려 간 거였다. 작업할 때 친구가 도와주면 왠지 든든하잖아?

 

 

새벽 1시쯤 갔는데, 다행히 손님이 별로 없었어.

 

친구와 내가 앉자마자 그 바텐녀가 쪼르르 달려오더니,

 

 

“오빠야~~ 왔어^^”

 

상큼하더라. 나이는 23이래. 근데 밤일 하는 애 치고 눈이 맑더라. 피부도 좋고.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느낌.

 

은색 블라우스 입고 있었는데, 가슴이 꽤 있더라고.

 

개인적으로 가슴에 별 관심 없는데, 워낙 마른 몸과 대비되는 사이즈 탓에, 자꾸만 눈길이 가더라.

 

친구는 계속 “오늘 세시 마감? 같이 밥 먹을래? 아님 준코가서 놀까?” 등등

 

니끼한 목소리로 작업멘트 날리는데, 난 옆에서 조용히 불룩불룩 튀어나온 상체 실루엣 구경하면서 맥주만 벌컥벌컥. 

불룩불룩, 벌컥벌컥 시간 잘, 가더라.

 

 

친구가 이빨을 잘까긴 잘까. 여자애를 기어코 취하게 만들더라고.

 

입술이 촉촉하니까, 원 샷! 코가 자연산이니, 원샷! 원샷 안 했으니까 원샷!

 

나도 덩달아서 원샷! 취해서 계산도 내가함. 병맥주만 마셨는데 십 이만원 나옴. 나는 뭐냐고 씨부랄.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날 밤 술값은 건지고도 남음.

 

친구가 그 바텐녀 마감시간이 세시인 거 알고 두 시간 전에 들어가 적당히 취하게 만든 거였음.

 

 

나도, 친구도, 바텐녀도 취하고, 웃고, 재밌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바텐녀도 자연스럽게 옷 갈아입고 빨리 나가겠다고 함.

 

셋이서 포켓볼 친 후에(포켓은 왜 친 건지), 술 많이 마심(아 참 술내기 포켓이었다), 

바텐녀 많이 취해서 원룸에 데려다 줌. 술 사들고 침입. 몇 잔 마시다가 바텐녀 항거불능 상태.

 

 

 

“오빠들, 나 씻고 자야 돼 나 그렇게 쉬운여자 아니야 빨랑 나가줘요 ㅠㅠ”

 

완전 꽐라 돼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다가 쓰러지면서 내 품안으로 쏘옥 하고 안김.

 

귀엽더라 ㅋ. 궁디 팡팡 해주면서 

“씻는 거 확인하고 갈게 우리 애기~”

 

“아 알았어요 ㅋㅋ 나 진짜 씻고 나오면 나가는 거? ”

 

“알았찌? 오빠도? 오빠도? 약속? ” 

 

하면서 애굔지 앙탈인지 몸을 비비꼬는데 사랑스럽고 여동생 같고, 좀 훈훈한 기분이 되더라고.

 

문득, 내 친구를 보니 넋이 나가있더라. 입은 반쯤 벌어져서, 마치 늦둥이 딸의 재롱을 보는 바보아빠의 모습.

 

여자애가 씻으러 들어가고 꽤 오랜 시간 침묵이 흘렀다. 한 십분? 

 

술을 계속 들이키며 뭔가 고민하던 친구. 갑자기 매의 눈을 치켜뜨며 내게 말하더라.

 

 

“...자리 좀 피해줘라. 부탁한다 친구야”

 

난 전사의 심장으로 친구의 어깨를 움켜쥐고 대답했지.

 

“알았다. 씨발람아”

 

 

뭐가 그렇게 좋은지 큭큭 거리면서, 팔굽혀펴기를 했다가, 스트레칭을 했다가, 온갖 생지랄을 떠는 친구를 보며, 

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순간, 여자애가 욕실문을 박차고 나왔어.

 

아아..정말 눈부시더라. 욕실 안에 태양이 있는 것처럼.

 

하얀 반팔티에 회색 추리닝바지 입고 나오는 데,

 

젖은 머리가 막 어깨로 흘러내리고(씻기 전까지 머리를 위로 틀어 올리고 있었음)

 

 

면티 위로 풍만하게 솟은 가슴이 그냥 한 번 안아보기만 해도 며칠은 행복하겠구나, 하는 느낌.

 

바에서 봤을 때는 화장이랑, 옷 때문에 좀 ‘여성’스러웠는데

 

생얼에, 하얀 피부에, 반팔 티셔츠에, 뭔가 수줍은듯한 몸짓이 완전 ‘소녀’ 그 자체였음.

 

 

 

“오빠 가는거예여?” 술이 좀 깼나 보더라. 비릿한 샴푸냄새. 아찔하구나..

 

“어. 가야지. 빨리 자라. 담에 보자” 하고 뒤돌아서 나가려는데,

 

“머야, 왜 오빠 혼자가?”

 

난 그저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내 친구를 위해.

 

“오빠 친구랑 같이가요 ㅠ” 내 친구는 버티기 돌입. 난 그냥 나가려는데,

 

 

여자애가 진심으로 날 잡아 끌더라. 내 친구랑 둘이 있기 좀 무서웠나봐.(친구가 그날 좀 막 들이대긴 했지)

 

“친구 데리고 안 갈꺼면, 같이 있어 오빠...이게 머야.. 나 피곤해ㅠ” 친구는 계속 모르쇠 일관.

 

어쩔 수 없이 들어와서 그냥 앉아 있었어. 여자애도 침대에 조금 앉아 있다가, “하아..”하면서 픽쓰러지더라. 

그냥 포기 한 거지. 잠시 후, 새근새근 소리가 들리더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도 그냥 누워버렸어. 친구가 날 보며 눈을 부릅뜨고, 난 어깨를 으쓱했지.

 

 

난 그냥 자는 척 계속 눈을 감고 있었어.

 

친구가 슬금슬금 침대로 올라가더라. 친구가 여자애에게 살며시 팔베게 하는 순간 

“아아이잉..나 잘래”하며 잠시 앙탈을 부리더니, 다시 새근새근.

 

정말 많이 취했나 보네. 그래도 남자가 둘씩이나 있는데, 저렇게 맘 편히 잘 수 있나, 순진한건지, 무개념인지, 난 뭐야, 

왜 안가고 있는 거지, 밖에 너무 춥고, 귀찮아, 나도 취해서 힘들다고, 젠장, 나도 여기서 잠시 눈 붙일 자격은 충분하다고....

 

나도 결국 잠들었다.

 

 

 

짧지만 깊은 잠이었다. 꿈도 꿨다. 꿈에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나왔다. 

그 애는 작았다. 키가 작았고, 몸도 아담했다. 하지만 눈이 참 컸다. 그리고 깊었다. 

가끔 눈이라도 마주치면 난 그애가 먼저 눈을 피할 때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어느 학교에나 하나씩 있는 이상한 학생처럼. 갑자기 사무치게 그 애가 그리워졌다. 

짝사랑할 때의 그 가슴 미어지는 느낌이 안에서 올라왔다. 너만 아니었다면...너만 없었다면

 

 

 

뭔가 웅웅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여기가 어디지? 

눈을 뜨니 컴컴한 와중에 새벽 여명이 조금씩 스며들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살짝 정신이 들었다. 여기는 바텐녀네 원룸. 술에 취했었지. 친구는?

 

문득,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을 돌렸다. 비밀스러운 소음. 어둠속, 사람의 형체만 보였다.

 

친구가 여자애위에서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꿈틀꿈틀 젤리처럼.

 

눈이 점점 어둠에 적응해가면서, 두 남녀의 몸짓이 뚜렸해졌다.

 

 

여자애는 하얀 맨다리로 친구의 뒷허벅지를 감싸고 있고, 한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친구는 엉덩이를 천천히 움직이며 여자애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면서 손으로는 여자애 티셔츠를 위로 올리고, 

얼굴을 그녀의 가슴에 파묻고 있다.

친구가 얼굴을 좌우로 흔들 때마다 하얀 가슴역시 좌우로 흔들린다.

 

“훕..흡..우우웅웅”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오는 신음이 자극적이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더라.

 

 

문득 여자애의 표정이 궁금해진다. 조금 더 고개를 돌려 여자애의 얼굴을 보기위해 눈을 크게 떴는데, 

여자애와 눈이 마주쳤다. 여자애가 놀라고, 덩달아 친구도 놀랐다.

 

하지만 여자애가 티셔츠를 황급히 내려 그 하얗고 부드러운 가슴만 가릴 뿐, 삽입된 친구의 딕을 뺄 생각은 안 하더라.

 

 

친구역시 당황한 듯, 웃으면서 한편으로 자랑스럽다는 듯이 허리를 계속 움직이더라. 

나 역시 멋쩍게 웃으며 팔베게를 하고 계속 질투어린 눈으로 구경했다.

 

야하고, 어색하면서, 코믹함이 뒤섞인 그런 상황이었다.

 

침묵을 깬 건, 역시나 여자애. “오빠 머하는거야..이거 뭐 이래,,아아..이상하잖아.......풋”

 

 

정색해야할지, 웃어 넘겨야할지,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듯싶어서, 술도 취했겠다, 풋, 하고 웃더라.

 

그 와중에 친구는 계속 허리를 움직이고 있고, 여자애는 “오빠 잠깐만..이게 아흐.. 뭐야 진짜 하핫”

 

친구가 조심스럽게 여자애한테 제안했다. “셋이 같이 해볼래?”

 

자기의 말을 끝내자마자, 갑자기 친구가 미친 듯이 삽입의 강도를 올리더라.

 

 

“앟하하아..하아..오빠..갑자기 왜이래..하아 잠깐만..좀 살살해..하”

 

여자애 허벅지 안쪽에서 ‘쩍쩍’ 소리가 나고, 티셔츠로 가려진 가슴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렸다.

 

난 후다닥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 2분 만에 샤워하고 나왔다(나중에 친구가 이거 갖고 많이 놀렸다. 뭐 결벽증 환자냐고)

 

씻고 나오면서 불을 켰다. 어느새 포지션을 바꿔 뒤로하고 있더라.

 

 

친구가 여자애 엉덩이를 잡고 앞으로 밀듯이 세차게 삽입하는데, 그때마다 여자애 온몸이 앞으로 쓰러질 듯, 

그러면 친구는 다시 엉덩이를 끌어당기고, 다시 세차게 밀어대고. 애 하나 잡는 구나, 싶었다.

 

여자애는 이제 수치심이고 뭐고, 완전 흥분했더라. 불까지 훤하게 켰는데. 

 

아마 쓰리섬이라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 그 애를 더욱 흥분하게 한 듯. 

 

비일상적 상황이긴 해도, 자연스럽게 전개 됐기에, 23살 여자애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받아들이기만 했는가, 그 애는 거의 울부짖을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아..나 죽을 것 같애...아학...오빠..하악...오빠는 일루와서 나 가슴 만져줘.. 나 진짜 기분 이상해..”

 

다들 자신의 행위와 쾌감에 열중했기에, 나역시 꼿꼿이 선 내 딕을 선두로 부끄럼 없이 다가갔다.

 

 

포지션이 묘했다.

 

침대 위에서, 여자애는 무릎 꿇고 상체를 세우고 엎드려 있고, 친구는 여자애 엉덩이를 잡고 벌리면서 뒤치기를 하고, 

난 친구와 마주보며 허리를 숙여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잡았다.(반팔티는 끝내 벗기지 않았다. 그냥 그 상태가 좋았다)

 

그랬더니 내 상체가 숙여지는 바람에 친구와 너무 가까워져서, 좀 이상.

 

난 가슴 만지는 걸 포기하고, 여자애 얼굴을 살며시 감싸쥐고 내 딕을 물렸다.

 

“하아..아아..” 하다가 내 딕을 물리자 “웁..후읍.” 하는데,

 

 

친구와 난 얼굴 마주보며 생긋~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에 과수원 길,

 

을 속으로 부르며, 쓰리섬이라는 걸 처음치고 능숙하게 해내던 중.

 

갑자기 친구가 “나 할것 같다.” “안에다 하지마”->내가 한 말이다.

 

친구왈, “미친놈 ㅋㅋ니가 먼데ㅋ” 여자애 왈, “웁..후웁..우웁” 뭔가 할말이 있는듯 해서,

 

 

잠시 내 딕을 빼줬다. “안에다 하면 안 돼 오빠 ..하악..”

 

“거봐 내말이 맞잖아 으하하하” 친구도 “우하하하”

 

친구는 뭔가 더 야한 짓을 하고 싶은 눈치였지만(얼싸, 입싸 등등)

 

너무 급하게 올라오는 바람에 여자애 허리 골에 “으아.. 으아” 하면서 싸지르더라.

 

여자애가, 하앙...하면서 울상짓더라..귀여워서 살며시 입을 맞췄다.

 

 

입술이 마치 금붕어처럼 보드랍게 달라붙더라..

친구가 여자 허리 골에 고인 자기 정액을 닦아주고 바닥에 누우며, “아..좋다..마무리 잘해라..” 건투를 빌어줬다.

 

난 여자애를 눕혔다. 눈이 마주치니까, 정신이 좀 드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수줍어하더라.

 

“웃기는 ㅋ”

 

삽입을 하려는데, 친구가 “조금 밑으로 있다 잘 찾아봐~” 이러더라.

 

 

여자애, "아이 머야~~키키키키 아 진짜 변태같애 "

 

라고 하다가, 내 딕을 쑤욱 하고 집어넣자 웃다말고, “꺅” 이러더라. 소리가 좀 커서 놀람.

 

“오빠 좀 아파. 살살해” 내 딕이 좀 굵은 편이다. 어린 여자애들은 아프다고 종종 그런다.

 

슬쩍 친구를 보니까, 좀 어이없어 하길래, 내심 뿌듯.

 

물도 많고, 쪼임도 그렇고, 골반질 하는 모양새도 그렇고, 경험이 적당히 있는 것 같더라. 

대체 어떤 놈들이랑 하고 다닌 거지?

 

하긴. 뭐 내가 그런 거 따질 계제는 아니지.

 

밑에서 엉덩이를 움켜쥐고 받쳐든 다음 딕의 각도를 위로가게해서 질 입구 쪽 윗벽을 공략했다.

 

여자애가 많이 달아올랐고, 물이 줄줄 흐르길래, 빠르고 강하게, 그 부분만 템포 변화없이 숫자로 150번 채웠다.

 

 

한3~4분 걸린 듯. 미친 듯이 움직이는데, 여자애가 애기 욿음소리를 내면서 손을 뻗어 

내 허벅지를 잡고 움직임의 강도를 조절하려고 아등바등 대더라.

 

질컥질컥, 소리가 나고, 가슴이 너무 위아래가 아니라 원을 그리면서 돌아가더라, 

모터 단 것 처럼. 여자애는 재채기하기 직전의 표정을 지으며 자꾸 내 허벅지를 밀어내다가 나중에는 주먹으로 때리더라. 

귀여운 것.

 

 

 

난 무시하고 강경일변도로 갔다. 90번째 되니까, “억..억....”하면서 “제발..오빠..제발” 이러더라.

 

친구보라고 일부러 더 그랬다. 경쟁심은 없었지만, 그냥 그랬다. 친구니까.

 

또한, 친구가 옆에서 빤히 보고있다는걸 의식하는 순간, 내가 무슨 포르노 배우가 된 것 같았다. 

누군가의 시선을 받으면서, 섹스를 한다는 것. 굉장히 섹시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여자애가 악악 거리면서 느껴주니까, 내가 왕이다 씨밥. “I'm the Boss, mother fuckers" 다 덤벼 이 개새끼들아!!

 

 

진짜 정복감이 천장을 뚫고 나가 새벽하늘로 뻗치더라.

 

다리를 어깨에 걸고 위에서 딕의 뿌리까지 그녀의 안으로 찍어눌렀다. 바로 코앞에서 그 애의 눈빛을 정확히 확인 하면서.

 

“제...바ㄹ ....오 빠....” 눈에서 금방 눈물이 흐를 것 같더라.

 

그래도, 그 애의 밑은 젖다 못해 물바다. 움직일 때마다, 찌걱찌걱, 소리가 듣기 좋더라.

 

머지않아 묵직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얼굴에 쌀게.” “ 응? 그게 머~예요..흐앙..” “뭐..그런게 있어”

 

후다닥 얼굴 근처로 가서 막 뿌렸다. 베게고 이불이고 다 튀었다. 의외로 여자애가 눈만 감고 가만히 있더라. 

미안해서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줬다. 코 밑에 많이 묻어서 물티슈로 ‘애기 흥’ 하면서 코풀어주듯 닦아줬다.

 

 

바닥으로 내려와 여자애를 가운데 두고, 셋이서 잠들었다.

 

난 몇 시간 못자고 일어나 조심스레 집으로 왔다.

 

 

며칠 후 친구는 그 여자애랑 사귄다고, 내게 말해줬다.

 

쿨가이라고 칭찬해줬다. 잘 해주라고.

 

그 뒤로도, 쓰리섬은 했다. 정확히 4 번.

 

네 번 밖에 못한 이유는 친구와 그 여자애가 헤어졌기 때문이다.

 

 

남녀가 헤어지는데 이유가 있겠냐만은,

 

이 커플이 이별한 이유는 기억에 남는다.

 

 

내 친구가 그 여자애와 단 둘이서는 섹스하지 않았다는 것.

 

꼭 나와 같이 쓰리섬을 고집했다고 한다. 그 여자애한테 들은 얘기다.

 

친구에게 확인해 봤더니, “내가? 그랬나? ,,뭐 그랬나보지 뭐..” 이러더라.

 

친구의 진짜 속내를 굳이 캐내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이렇게 짐작한다.

 

자기 여자를 나와 공유함으로써 나에 대한 우정을 증명하고 싶었던 거라고.

 

 

내가 중학교 때 짝사랑 하던, 몸이 작고 눈이 큰 그 여자애와 몰래 사귀었던 내 친구가,

 

내게 빚진 마음을 이런 식으로 갚는 거라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공유할 수는 없으니, 사랑하지 않는 여자하고라도 이렇게 함으로서

 

내게 끊임없이 속죄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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